
대봉엘에스가 정밀발효 기반 루테인의 대량 생산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총괄하며 바이오 소재 시장 선점에 나선다.
대봉엘에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GS칼텍스, 실리코바이오, 단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되며,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사업은 총 연구개발비 약 5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2026년 6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6개월간 진행된다. 대봉엘에스는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기능성 소재 개발, 사업화 추진 등 과제 전반을 총괄하며 협력기관 간 유기적인 연구를 이끌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산업용 미생물을 활용한 정밀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메리골드 꽃 추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루테인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밀발효 방식은 생산 안정성과 품질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어 최근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해진 기능성 소재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루테인은 대표적인 카로티노이드 계열 항산화 소재로 건강기능식품에서는 눈 건강 기능성 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화장품 분야에서는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및 피부 광노화 개선 소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품질 원료와 차별화된 제형 기술에 대한 시장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과제에서 자사가 보유한 DDS(약물전달시스템) 기반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루테인의 안정성과 생체 이용률을 높인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능성과 품질 표준화 검증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의 활용 가능성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참여기관들도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실리코바이오는 KAIST 이상엽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이전받은 원천 균주와 생물제조 기술을 활용해 루테인 생산 기술을 고도화한다. 해당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석유대체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국제 학술지 Nature Synthesis 표지논문 게재와 특허 확보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GS칼텍스는 공정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순도 루테인 생산 공정을 개발하며, 단국대학교 김인호 교수 연구팀은 사료용 루테인 소재의 동물 적용성과 효능을 검증해 산업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정밀발효 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